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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정일산업와 200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사 충주 유치의 성공적인 행보 이어져

조길형(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충주시장이 정일산업 정광용(″다섯번째) 대표이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양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주시




충북도와 충주시는 10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정일산업과 2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정일산업은 승강기 부품 분야에서 3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품질관리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외 승강기 회사에 도어 개폐 장치 등을 납품하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정일산업은 오는 2023년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충주 제2일반산업단지내 1만1,604㎡ 부지를 매입, 8,104㎡ 규모의 제2공장을 신설하고 70여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정광용 대표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 이전에 따라 주거래처와의 접근성 확보 및 향후 사업다각화를 위해 충주 투자를 결정했다”며 “새로운 보금자리인 충주에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제조업 분야가 심각한 침체기 임에도 충주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 정광용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현대엘리베이터뿐만 아니라 관련 협력사들이 충주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승강기 판매 1위 업체로 충주 제5일반산업단지 17만1,431㎥ 부지에 2022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공장 및 부대시설을 이전 준비중이다.

/충주=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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