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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VS 백홍석, 박정환 VS 이지현…맥심커피배 4강

톱 랭커 신진서 조기 탈락 속 2위 박정환 네 번째 우승 도전

박정환(왼쪽부터), 이지현, 김지석, 백홍석. /사진 제공=한국기원




입신(9단) 최강을 가리는 맥심커피배의 4강 대진이 확정됐다.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지석(32) 9단과 백홍석(35) 9단이 22일 먼저 대결하고 23일에는 박정환(28) 9단과 이지현(29) 9단이 맞붙는다.

2014년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하는 등 입단 후 총 여덟 번의 우승컵을 거머쥔 김지석은 맥심커피배에서는 아직 결승 진출이 없다. 올해 포함 다섯 번의 4강 진출이 이 대회 최고 성적이다. 현재 랭킹은 6위.

이에 맞서는 백홍석은 2019년 맥심커피배에 이어 두 번째 4강 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입단 후 세계 대회 등 3회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지만 2012년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과 TV바둑아시아선수권 정상 정복 후 9년 넘게 타이틀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랭킹은 26위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김지석에게 8승 6패로 앞서 있다.



또 다른 4강의 박정환은 2012년과 2013년, 2017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현역 기사로 최철한과 함께 최다 우승 기록(3회) 보유자다. 랭킹도 가장 높은 2위에 올라 있어 신진서 9단이 없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진다. 톱 랭커인 신진서는 16강에서 탈락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해 4월 맥심커피배 우승을 끝으로 해군에 입대한 이지현은 코로나19로 외출이 힘들어 부대 내 특설 대국실에서 온라인 대국을 펼치고 있다. 8강에서 자신보다 다섯 계단이나 랭킹이 위인 이동훈을 잡고 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 중이다. 이지현은 3월 랭킹 10위에 올라있다. 상대 전적에서는 3연패 후 4연승 한 박정환이 4승 3패로 앞서 있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2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제한 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 씩이 주어진다. 우승 상금은 5,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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