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하루 97명 무더기로 나와… 경남도 긴장

진주 사우나발 집단 감염만 80명 사우나 목욕탕 2주간 집합금지·거리두기 2단계 격상

김경수 경남지사가 12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12일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7명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진주 85명, 남해 5명, 창원 3명, 밀양·김해·거제·사천 각 1명이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진주에서는 지난 10일 확진된 경남 2186번이 방문한 상대동 ‘파로스 헬스 사우나’ 관련으로 80명이 확진됐다.

창원 확진자 1명도 진주 사우나를 방문한 확진자다. 진주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92명이다.

지난 9일 확진된 경남 2181번과 접촉한 가족과 지인 중 2186번을 포함한 3명이 이 사우나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한 명은 지난 5일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나타난 이후에도 6일 동안 이곳 헬스 사우나를 매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총 328명을 검사했고, 검사 결과 양성이 92명, 음성이 133명이며 104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진주시는 11일부터 이 목욕탕에 대해 2주간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목욕탕을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진주에서는 진주·사천 가족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도 5명이 추가로 나왔다.

사천 확진자도 가족 모임 관련이다.

진주·사천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도 누적 14명으로 늘어났다.

남해 확진자 5명은 전날 확진된 밀양 70대 여성의 가족 또는 지인이다.

김해 확진자는 부산 확진자와, 거제 확진자는 경기도 양평 확진자와 각각 접촉했다.

나머지 창원·밀양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검사받았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301명(입원 163명, 퇴원 2,126명, 사망 12명)으로 늘어났다.

김경수 도지사는 브리핑에서 “경남도는 진주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 발생 직후 경남권 질병대응센터와 경남도 즉각대응팀을 즉시 진주로 파견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접촉자의 폭을 최대한 넓혀 신속하게 검사해서 빠른 시간 내 감염 전파가 차단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도내 목욕탕 관련 집단 발생은 이번까지 진주 3건, 거제 1건, 창원 1건 등 5차례 있었다”면서 “목욕탕 관련 코로나 확산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이용자 발열여부 검사 및 QR코드 설치 의무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