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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카데미상 예측 사이트…“미나리 6개 부문 후보 오를 것”

영화 ‘미나리’ 출연진. /연합뉴스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담아낸 영화 ‘미나리’가 아카데미상 6개 부문의 후보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미국 할리우드 시상식 예측 전문 사이트 골드더비는 12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예측 결과를 발표했다. 골드더비는 작품, 감독, 남우주연, 여우주연, 각본, 음악상 등 6개 부문에서 ‘미나리’가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더비는 영화 전문 기자와 자체 편집자 등 8,000여명의 예측 결과를 종합해 후보에 오를 예상 작품, 감독, 배우 등을 추려냈다. 아카데미는 오는 15일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스카 최고 영예로 꼽히는 작품상 후보로는 ‘미나리’를 포함해 ‘노매드랜드’, ‘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맹크’, ‘프라미싱 영우먼’, ‘원 나이트 인 마이애미’, ‘더 파더’, ‘주다스 앤드 더 블랙 메시아’, ‘사운드 오브 메탈’ 등 10개 작품이 예측됐다.



이와 함께 골드더비는 ‘미나리’에서 한국 할머니 ‘순자’ 역할을 담당한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고 주연인 한국계 스티브 연은 남우주연상 후보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미 언론들도 ‘미나리’가 오스카상 주요 부문 후보에 무난히 지명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화 전문매체 인디와이어는 ‘미나리’를 작품, 감독, 남우주연, 여우조연, 각본, 편집, 음악상 등 7개 부문에 후보로 들 것으로 예상했다.

USA 투데이는 작품, 감독, 남우주연, 여우조연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 ‘미나리’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윤여정에 대해서는 “‘신스틸러’로서 ‘미나리’에 대한 팬들의 사랑 물결을 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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