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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청년·복지 현장 목소리 듣는다

주말에도 민심 청취 위한 민생행보 박차

LH 투기 의혹에는 “특검 도입해야” 건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주말인 13일 청년단체와 사회복지사협회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박 후보 측 캠프에 따르면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 청년주택 달팽이집에서 청년활동가네트워크인 청활넷과 간담회를 갖는다. 청년의 주거안정이 차기 서울시장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청년주택 활성화와 주택보급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이어 영등포구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를 찾아 사회복지직능단체장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복지정책의 현황과 개선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전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지 의혹과 관련해서는 특별검사 도입을 건의하며 연일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합동조사단이 LH 사태와 관련해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맹탕 조사’라는 비판이 커지자 여당 후보로서 기센 제압을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박 후보는 “공직을 이용한 부당이득은 반드시 몰수하고 과거부터 우리 사회 관행처럼 이어온 투기의 고리를 이번 기회에 완전히 절연해야 한다”며 “민주당에 특검을 정식으로 건의하며 이번 기회에 단호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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