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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백신이 아나필락시스 유발? 아직 단정짓기 어렵다"

"국내서 백신과 인과관계 인정될 사례 확인안돼"

/연합뉴스




최근 백신 이상반응 중 하나로 지목되는 아나팔락시스에 대해 방역당국이 "현재까지 신고된 사례 중에서 백신에 의해서 아나필락시스가 유발되었다고 단정 지을 만한 사례는 아직은 확인이 안 됐다"고 밝혔다.

박영준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13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1차적으로 사망사례, 2차적으로는 중증사례에 대한 인과성 평가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팀장은 "그 이외에 경련과 중증이상반응에 대해 현재 1차 피해조사반 회의는 8건의 사망 건과 관련된 1차 심의를 마쳤다"며 "그 결과 백신에 의해서 유발됐다고 인과관계가 인정될 만한 사례는 아직은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 이외에 증상이 심각도가 심하지 않고 단순처치 이후에 회복된 분들까지 일일이 개별적으로 인과성 평가는 현재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한 인원은 58만3,658명이다. 계획된 우선 접종대상자 79만2267명의 73.7%에 해당한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8,322건이다. 2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중복신고 되더라도 1명으로 분류했다.

이 중 사망 사례는 15건 보고됐다. 피해조사반은 앞서 8건에 대해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잠정 결론냈다. 대부분 백신 예방접종이 아닌 기저질환 악화로 인한 숨졌을 것으로 판단했다. 나머지 사망 사례 7건에 대해서는 전날 예방접종피해조사반 2차 회의가 열렸으며, 검토 후 결과를 정리해 15일 공개할 계획이다.

/김경림 기자 forest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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