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안녕? 나야!' 최강희X이레, 조금씩 나다워졌다…구형 휴대폰 벨소리에 운명 변화 감지

/사진제공=KBS2 ‘안녕? 나야!’ 방송 캡처




‘안녕? 나야!’ 최강희와 이레가 서로를 바라보며 조금씩 나다워지기 시작했다. 최강희가 악몽과도 같았던 오징어 탈을 다시 쓰고 당당하게 컴백한 가운데, 이레의 잠자고 있던 휴대전화 벨소리가 벼락 같이 울리며, 두 사람의 운명에도 변화가 예감된다.

1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극본 유송이/ 연출 이현석) 10회에서는 17살 하니(이레)의 간절한 기도 속에 37살 하니(최강희)가 유현(김영광)과 함께 개발한 두부과자를 들고 사내 공모전 우승을 위해 최종 발표에 나서는 내용이 전개됐다.

두부과자를 만들기로 결정했던 하니와 유현은 주변 사람들의 시식 반응에서 맛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를 개선할 아이디어로 쌀튀밥을 추가하기로 최종 낙점했다. 하니가 어린 시절 형제슈퍼에서 뻥튀기를 만들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던 경험들을 떠올리면서 이것이 두부과자 맛을 개선해주는 것은 물론, 추억까지 보태줄 수 있다고 결정한 것이다.

완성된 두부과자를 들고 하니는 임원단이 모인 조아제과 사내 공모전 최종 발표 장소에서 히든카드와도 같은 오징어 탈을 다시 쓰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징어 탈은 37살 하니가 조아제과 본사에 입사하기 전 마트 판촉 담당 계약직으로 일하며 블랙컨슈머에 의해 해고를 당한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을 상기시키는 물건이었다.

하지만 하니는 개의치 않았다. 사내 공모전에 당시 경험을 되살려 과자를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루텐프리 제품을 메인 아이템으로 하여 개발에 성공했고, 발표 장소에도 당당하게 오징어 탈을 쓰고 나오는 선택을 감행했다. 이는 더 이상 과거에 발목 잡히지 않는 현재의 하니를 예감케 했다.

특히 방송에서는 17살 하니의 특별한 한 마디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17살 하니의 연예 기획사 계약서를 본 하니는 안소니(음문석)의 소속사로 달려가 따져 묻다가 오히려 ‘가족 콘셉트’의 광고를 찍게 됐다. 이 과정에서 하니는 화장을 하며 메이크 오버를 했는데, 평소에 화장을 잘 하지 않는 그녀에게 17살 하니는 “내가 보잖아”라고 말해 가슴을 쿵 울렸다.



/사진제공=KBS2 ‘안녕? 나야!’ 방송 캡처


그 가운데, 17살 하니에게도 놀랄만한 일이 벌어지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배터리가 다 해 잠자고 있던 17살 하니의 구형 휴대폰에 마법처럼 전화벨이 울리는 깜짝 놀랄 상황이 펼쳐진 것. 17살 하니를 유독 예뻐했던 할머니 홍년(김용림)이 이번엔 반드시 하니를 살려야 한다며 구형 휴대폰의 충전기를 건네고 전화가 오면 반드시 받아야 한다는 암호 같은 말을 남긴 상황에서, 이 전화가 17살 하니를 자기 자리로 돌려보내는 확실한 방법이 될지 관심을 집중된다.

한편 조아제과를 위기에 빠뜨리려는 한전무(백현주)의 계략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며 그림자를 드리웠다. 오빠 한회장(윤주상)이 시력을 잃어가는 것을 알고 있는 한전무가 회사를 완전히 자기 손에 쥐기 위해 주가를 폭락시킬 계획을 짜고 이를 실행할 사람 또한 섭외하며 풍전등화 상황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이를 전혀 알 리 없는 유현은 고모이기도 한 한전무에게 자신의 공모전 참가 사실을 밝혔고, 어느 때보다 열심히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며 성장하는 모습은 한전무에게 위기감을 심어주며 갈등지수를 높였다.

한편 KBS2 드라마 ‘안녕? 나야!’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30분에 방송된다.

/임수빈 인턴기자 imsou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