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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피카소' 이번엔 472억

바스키아作 '전사' 亞시장 서양작품 중 최고가 낙찰

장 미셸 바스키아의 1982년작 '전사'가 23일 크리스티 홍콩경매에서 약 472억원에 낙찰됐다. /사진제공=크리스티 코리아




‘검은 피카소’라 불리는 미국의 현대미술가 장 미셸 바스키아(1960~1988)의 ‘전사(Warrior)’가 23일(현지시간) 열린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3억2,360만 홍콩달러(약 472억 원·수수료 포함)에 낙찰됐다. 이는 아시아 시장에서 거래된 서양 작품 중 최고가 기록이다.

은색 검을 쥐고 돌진하는 듯한 인물을 그린 ‘전사’는 183×122㎝ 크기 나무판에 오일스틱과 스프레이 페인트 등을 사용해 그려졌다. 크리스티코리아 측은 이 작품이 “바스키아의 예술적 능력이 절정에 달한 1982년에 완성된 대표작”이라고 소개했다.



바스키아는 앞서 지난 2017년 5월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1982년작 ‘무제’가 1억1,050만 달러(당시 환율 약 1,248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이는 바스키아 작품 중 최고가인 동시에 앤디 워홀까지 뛰어 넘은 미국 작가 작품 최고가 기록이었으며, 역대 미술품 경매에서도 6번째로 높은 가격이었다. 낙찰자는 바스키아 컬렉터로 유명한 일본의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 설립자인 마에자와 유사쿠였다.

한편 아시아 시장에서 거래된 기존의 최고가 서양 미술품은 지난해 10월 소더비 홍콩 라이브경매에서 2억1,460만 홍콩달러(약 304억원)에 팔린 독일 거장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추상화(Abstraktes Bild)649-2’였다.

/조상인 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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