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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강화"

최현만 주총서 5년 연속 대표이사에

김재식 신임 대표이사와 '투톱'체제

미래에셋대우 → 미래에셋證 변경도

하나금투, 이은형 신임 대표 선임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24일 주주총회에서 공식 개명한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최현만 수석부회장을 5년 연속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또 김재식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해 새로운 투톱 체제를 구축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경 속에서도 업계 최초로 연결 기준 세전 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며 “올해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결실은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주주들과 나눌 것”이라고 약속했다.

24일 미래에셋증권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최 수석부회장을 재선임하고 김 대표이사와 이만열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경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을 총괄할 예정이며 김 대표이사는 자산 운용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선임됐다는 설명이다.

이날 최 수석부회장은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할 것을 수차례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인재 교육이나 시스템 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에 집중했다면 지난해부터는 주주 환원을 실천해오고 있다”며 “올해도 경영 환경이 바뀔 수는 있으나 경영자로서 주주 환원에 대한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830억 원을 들여 자사주 1,000만 주를 소각했다. 지난해 6월 68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진행한 데 이어 두 번째 자사주 소각이다. 또 이날 1,300억 원 규모의 배당금 지급도 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배당금과 지난해 자사주 소각 금액에만 약 2,805억 원을 사용했다. 이는 당기순이익(연결 기준 지배주주 기준)의 약 34.1%에 해당하는 규모로 주주 환원에 힘쓰는 모습이다.

또 기존 미래에셋대우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도 통과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투자 전문 그룹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금융 소비자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이은형 하나금융투자 신임 대표이사/사진제공=하나금융투자


한편 이날 하나금융투자도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드리는 글’에서 “지금의 격변하는 환경은 위기가 될 수도 있지만 능동적이고 기민한 전략적 대응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생장점(生長點)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금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나아갈 방향으로 △임직원과 혁신의 방향 및 속도 공유 △ 자체적인 디지털 자산 관리 체계 및 솔루션 개발 등 디지털 혁신 △초대형 투자은행(IB) 도약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실무 역량과 인사이트를 갖춘 인재 양성 △신뢰와 존중에 기반한 기업 문화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집중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 대표는 “법고창신(法古創新·옛것에 토대를 두어 새로운 것을 창조함)의 정신으로 하나금투의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친다면 그간 이뤄낸 훌륭한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낮은 자세로 모든 임직원과 고객과 시장을 섬기는 모습으로 소통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신한나·양사록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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