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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61억… 1년 새 4억 늘어[공직자 재산 공개]

선출직 광역단체장 1위는 이춘희 세종시장 32억원

기초단체장 중 1위는 종로구청장, 2위 강남구청장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3월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에 마련된 특별사전투표소를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한 뒤 모의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행정1부시장)의 재산이 보유 건물·토지의 평가액 증가분 등을 포함해 1년 전보다 4억여 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로 공개한 '2021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 권한대행의 재산은 61억 6,349만 원으로, 전년도 말보다 4억 4,127만 원 증가했다.

재산 순증액은 1억 2,135만 원, 평가액 증가분은 3억 1,992만 원이다. 울산시 남구 무거동 소재 땅(임야)의 평가액이 908만 원(3억 3263만원→3억 4,172만 원),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19억여 원)와 배우자 명의인 경기 성남시 분당 오피스텔(6억여 원) 등 평가액이 33억 1,401만 원에서 36억 2,516만 원으로, 3억 1,114만 원 늘었다.

서 권한대행의 재산 신고액은 다른 선출직 광역단체장 15명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많은 수준이다. 선출직 광역단체장 15명 중에서는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의 신고액이 32억 5,51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전년도보다 9,165만6천원 늘어난 12억9, 228만 원을, 김우영 정무부시장은 전년도보다 3,416만 원 증가한 4억9,629만 원을 재산총액으로 각각 신고했다.

지난해 3월 서울시에 들어오면서 재산 66억 4,398만 원을 등록해 화제가 된 송다영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난해 말 신고액이 65억 2,007만 원으로 1억2,391만 원 줄었다. 배우자와의 공동명의로 보유했던 역삼동 주택·상가 복합건물과 배우자 명의 서초동 연립주택 등을 팔아 건물 재산이 15억 7,457만 원 감소했다.



대신 부동산 처분액 등을 포함한 예금액은 23억 1,758만 원 늘었다. 종전 등록한 부모 재산은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이번 신고액에서 제외됐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의 재산은 6억 6,911만 원으로 전년도보다 3, 905만 원 늘었다. 성중기 서울시의원은 재산총액 131억 428만 원으로, 전국 광역의원 중 3위였고 이번 재산공개 대상 고위공직자 중 6위를 차지했다. 성 의원은 본인 명의 종로구 구기동 땅과 배우자 명의 서초구 방배동 땅 등 여러 필지의 토지(28억여 원)와 배우자와의 공동명의인 강남구 신사동 아파트(36억 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김용연·최영주 서울시의원의 재산총액이 각각 91억 610만 원, 88억 5,465만 원으로 전국 광역의원 중 5위·6위에 올랐다.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은 재산총액 89억 4,990만 원으로 재작년에 이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구청장은 서울 종로구 홍지동 건물(75억여 원)과 전남 곡성군 삼기면 의암리 땅(2,000만여 원) 등을 소유하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신고 재산이 80억 459만 원으로 전국 기초단체장 중 두번째로 많았다. 배우자 명의로 서초구 서초동 건물(59억여 원)과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16억여 원), 경기 포천시 가산면 우금리 땅(1억 6,000만여 원) 등을 신고했다. 정 구청장의 재산총액은 보유 부동산의 공시지가 상승 등으로 1년 사이 23억 5,878만 원 늘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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