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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핑코리아 측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 집필 계약 재검토"

/사진제공=SBS ‘조선구마사’




드라마 제작사 쟈핑코리아가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와의 집필 계약을 재검토 한다고 밝혔다. 역사 왜곡과 중국풍 소품 논란으로 거센 질타를 받은 ‘조선구마사’는 방송 취소를 결정한 상태다.

쟈핑코리아 측은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박계옥 작가는 쟈핑코리아의 소속 작가가 아닌, 향후 기획하고 있는 현대극에 대한 집필만을 단건으로 계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계약 논의 당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조선구마사'에 대해서는 내용조차 알지 못했으며 제작, 투자 등에 대한 추측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해명했다.

제작사는 현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역사극 기획은 예정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 드라마 제작에 있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조선구마사’와는 어떠한 관계도 없으나, 박계옥 작가와 집필 계약을 맺은 기업으로서 사전에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 책임감을 느끼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린다”며 “쟈핑코리아는 박계옥 작가와의 집필 계약을 전면으로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계옥 작가가 집필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방영 이후 역사 왜곡과 동북공정 논란으로 잡음에 시달렸다. 비난이 거세지자 결국 SBS 측은 26일 공식 입장을 내고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여 ‘조선구마사’ 방영권 구매 계약을 해지하고 방송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아래는 쟈핑코리아 공식입장 전문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쟈핑코리아 측의 공식입장을 밝힙니다.

우선 쟈핑코리아는 한중합작 100% 순수민간기업입니다.

최근 계약을 맺은 박계옥 작가는 쟈핑코리아의 소속 작가가 아닌, 향후 기획하고 있는 현대극에 대한 '집필만을 단건으로 계약'한 것입니다. 계약 논의 당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조선구마사'에 대해서는 내용조차 알지 못하였으며 제작, 투자 등에 대한 추측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쟈핑코리아는 현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역사극 기획은 예정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 드라마 제작에 있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조선구마사'와는 어떠한 관계도 없으나, 박계옥 작가와 집필 계약을 맺은 기업으로서 사전에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 책임감을 느끼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쟈핑코리아는 박계옥 작가와의 집필 계약을 전면으로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더 이상의 추측성 기사는 삼가주시길 부탁드리며, 관련 보도 시 당사에 사실 확인 과정을 거쳐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 드립니다. 다시 한 번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임수빈 인턴기자 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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