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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조선구마사’ 사상 초유, 방송 2회만에 폐지?





역사 왜곡과 중국풍 소품 논란으로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조선구마사'가 결국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는 각종 논란이 불거진 후 재정비를 위해 다음주 결방을 예고했다. 시청자들의 비판이 폭주하고 광고주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번지면서 사실상 방송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

26일 오전에는 ‘조선구마사’의 폐지가 결정됐다며 신경수PD가 배우들에게 직접 전화로 이를 알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신 PD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아직 확정은 아니며 오전 중 최종 결과가 나온다고 전했다.

‘조선구마사’는 첫 방송부터 태종이 양민을 학살했다는 설정, 충녕대군이 구마사제에게 무시당하는 듯한 모습, 구마사제 일행이 방문한 기생집에서 월병 피단 등 중국 음식이 나오는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이후에도 무녀의 복식이 중국 드라마와 유사하고, 작품에 등장한 칼도 중국 송나라 시기에 쓰이던 것과 비슷하다는 등의 논란이 이어졌다.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은 물론 방송통신위원회 민원,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수만명의 시청자들이 비판을 쏟아내면서 제작지원 및 협찬, 광고에 나섰던 기업 대다수가 24일 지원 중단을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결국 제작진은 공식 사과하고 재정비를 위해 다음주 결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기업 텐센트의 비디오플랫폼 위티비(WeTV)가 ‘조선구마사’에 대해 북한 건국에 대한 사실에 기반을 둔 드라마라고 소개하는 것이 알려지는 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최상진 기자 csj84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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