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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영선, 도쿄 아파트 매각 확실히 해라” 압박

국민의힘 선대위 논평 통해

“선거와 관계없이 매각하라


국민의힘이 28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선거와 관계없이 도쿄 아파트를 매각하라”고 촉구했다.

김철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선거가 불과 열흘밖에 남지 않았지만,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도쿄아파트에 대한 국민적 의혹에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박 후보의 말처럼 지난 2월에 처분했다면, 누구에게 얼마의 가격으로 처분했는지, 향후 처분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명확하게 국민 앞에 설명해달라는 것이 그리도 어렵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쯤 되면 어떻게든 열흘만 지나면 모두 잊혀질 것이라는 ‘막무가내식 버티기’다”라며 “이제는 박 후보가 실제 해당 아파트에 대한 매각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2월 처분했다고 밝힌 해당 아파트의 등기상 소유주가 여전히 박 후보의 배우자임이 밝혀지자, ‘잔금처리가 남았기 때문’이라며 최초에는 선거 전인 3월말 잔금을 받을 예정이라더니, 박 후보는 하루 만에 보도가 잘못되었다며 선거 뒤인 6월 18일에야 잔금을 처리할 것이라 한다”고 재차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주말인 27일 서울 중랑구 동원시장 앞에서 열린 중랑구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대변인은 “박 후보의 말대로 진정한 의미의 ‘처분’을 위해서는 근저당권에 대한 해결도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라며 “결국 박 후보는 아직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은 도쿄 아파트에 대해 국민 앞에서 ‘처분’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눈속임한 것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행여 이런 식으로 차일피일 시간만 보내다가, 선거에 이기면 팔고, 지면 계속 소유하려는 ‘꼼수 매각쇼’를 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며 “이참에 아파트 처분 여부, 실거주 여부 등 국민적 의혹에 대한 답변은 물론이거니와, 선거승리 여부와 관계없는 도쿄아파트 매각을 국민 앞에 천명하는 것이 어떠한가”라고 제안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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