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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직장인 이직 ...20대 68% "1년 이내"





직장인들이 처음 이직하는 시기가 갈수록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한국갤럽에 문의해 이직 경험이 있는 남녀 직장인 1,02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중 1년 내 첫 이직한 비율은 20대가 50대 이상 대비 5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직 경험이 있는 20대 직장인의 68.2%는 1년도 안 돼 이직했다고 밝혔다. 30대는 31.6%, 40대는 20.4%, 50대 이상은 14.1%가 직장 생활 1년 이내 이직했다고 응답했다. 가장 많이 이직을 하는 시기도 20대(29%)가 6개월~1년 미만이었다. 30대(25.9%)는 1년 이상~2년 미만, 40대(27.7%)는 2년 이상~3년 미만에 가장 많이 퇴사했다. 50대 이상은 37.5%가 입사 5년 후에야 이직했다고 밝혔다.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이 꼽은 이직 이유 1순위(복수 응답)는 ‘업무 과다 및 야근으로 개인 생활을 누리기 힘들어서’가 3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낮은 연봉(33.4%), 회사의 비전 및 미래에 대한 불안(27.3%), 상사 및 동료와의 불화(16.9%) 등도 주요 이직 이유로 꼽혔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경우 낮은 연봉(42.8%)과 불안한 회사의 비전(37.1%)이 주된 이직 사유였고 대기업은 업무 과다(50.2%)가 주된 이유였다. 공기업은 업무 과다(33.9%)와 상사 및 동료와의 갈등(25%)이 이직 사유 상위권을 차지했다.

직장인들은 첫 이직 시 업계와 상관없이 직무 연관성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8.4%의 이직자가 동종 업계의 같은 직무로 이직했고 24.7%가 다른 업계의 같은 직무로 이직했다. 전체의 첫 이직자 63.1%가 직무 연관성을 고려했고 나머지 36.9%의 직장인들은 업계와 관계없이 다른 직무를 선택했다. 이직까지의 공백 기간은 퇴사 후 1~3개월이 26.8%로 가장 많았고 즉시 이직이 23.2%, 3~6개월이 22.1%, 1개월 이내 이직이 10.5%였다. 이직한 직장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는 60.9%가 첫 이직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방진혁 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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