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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吳,기억 앞이 아니라 서울시민 앞에 겸손해야”

"吳일가, 보상금 뿐 아니라 특별분양 토지도 수령"맹공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광장에서 유세하고 있다. / 권욱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전날 토론회에서 제기했던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일가의 내곡동 땅 특별분양 의혹을 재차 비판하며 맹폭했다. 박 후보는 전날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오 후보 일가가 내곡동 땅에서 36억 5,000만 원의 보상금 뿐 아니라 특별분양 토지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앞에서 열린 현장 유세에서 “SH로부터 오 후보 일가가 내곡동 땅에서 보상금 뿐 아니라 토지를 특별분양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 후보에게 땅의 존재와 위치를 알았는지, 측량에 참석 했었는지 묻자 ‘기억 앞에 겸손해야 한다’고 답하더라. 이게 무슨 말이냐”며 “핵심은 거짓말을 했느냐 안 했느냐다. 오 후보는 서울시민 앞에 겸손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토론회에서 미처 말 다하지 못했는데 자료를 보니 땅값의 90%를 보상 받고 거기에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도 받았다. 이게 손해 본거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 후보 일가는 땅값의 90%를 보상받았는데 오 후보 일가의 땅보다 먼 곳은 땅값의 70% 수준에서 보상이 진행됐다”며 “이 차이도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보도된 목격자 말고 다른 목격자들도 있다고 한다”며 “전날 오 후보가 목격자들에게 ‘수사기관에서 만날 것’이라고 했는데 이건 협박이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연설이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 후보 일가가 내곡동에서 특별분양 받은 토지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격은 얼마로 계상됐는지 자료 요청하고 추정 중”이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언론브리핑 하겠다”고 말했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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