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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문화의거리에 미디어콘텐츠랩 개소


경북 문경시가 미디어콘텐츠랩 개소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경상북도와 공동 투자한 문경 미디어콘텐츠랩은 “청년공동작업장 셰어오피스 설치사업”으로 청년 창업기업을 위한 공유오피스다.

문경시 문화의 거리에 자리한 이 시설은 개별사무실 3개소, 영상촬영실, 음악방송실, 개인방송실, 오픈스튜디오, 컨퍼런스 룸 등으로 구성됐다. 전문 방송 장비와 실습용 촬영장비 등 시스템이 완비돼 수준 높은 영상콘텐츠 제작소이자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는 문경시의 공모를 통해 운영자로 선정된 스튜디오 엔나를 비롯한 에코아시아, 문경청년연합 등 세 청년 업체가 입주했으며, 영상을 기반으로 한 지역 콘텐츠를 개발·제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민대상 오픈 데이, 미디어 교육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상권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위한 홍보 활동 등도 준비 중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미디어콘텐츠랩 조성이 지역 청년들을 위한 협업공간 기능과 함께 비대면 시대, 1인 크리에이터 시대인 만큼 지역의 미디어콘텐츠를 선도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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