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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당직자 발길질’ 송언석 윤리위 회부”

송 의원 사과했지만 일파만파

윤리위 회부해 공식 징계절차

4.7 재보궐선거 개표상활실에서 물의를 빚었던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송언석 의원은 7일 개표상활실에서 본인의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직자들에게 욕설과 폭언, 발길질 등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2021.04.08 권욱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당직자를 폭행한 송언석 의원에 대해 “윤리위원회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 정책 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송 의원의 당직자 폭행과 관련해 “다음 주 중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재보궐선거일인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당사 개표 상황실에서 당직자를 폭행하고 욕설을 해 사무처 당직자들로부터 사과와 당직 사퇴와 탈당을 요구받았다. 송 의원은 이튿날 사무처에 해당 사실을 인정하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사무처는 입장문을 통해 “송 의원이 당시 상황을 후회하면서 사과와 재발 방지의 강한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하지만 폭행논란은 진화되기는커녕 더 커졌다. 당 중진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도 나서 “송 의원의 잘못된 언행은 우리 당을 지지한 국민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며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윤리위 회부 등 강력한 징계조치를 취해 겸손하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주 권한대행은 송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회부해 징계절차를 밟기로 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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