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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디지털 위안화’ 시범구 11곳으로 늘려…상하이 추가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법정 디지털 화폐인 ‘디지털 위안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상하이 등 6개 지역에서 추가적인 공개 테스트에 나섰다. 이에 따라 중국내 디지털 위안화 사용 시범구는 모두 11곳으로 늘어났다.

14일 경제관찰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최근 상하이와 하이난, 창사, 시안, 칭다오, 다롄 등 6개 지역을 ‘디지털 위안화 시범구역’으로 선정했다. 인민은행은 이들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온·오프라인 공개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디지털 위안화의 안정성과 가용성 등을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최대 경제중심지인 상하이가 시범구에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중국은 올초 수도 베이징에서도 공개테스트를 진행했었다. 다만 아직 이들 6개 추가 시범구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빈 인민은행 거시정책국장은 “디지털 위안화의 시스템은 안정적”이라면서도 “정식 출시 전에 환경을 최적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2019년 디지털 위안화의 기본 설계를 마무리했고 지난해 4월부터는 선전, 청두, 쑤저우, 슝안신구에서 비공개테스트를 하면서 실물을 공개한바 있다.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공개테스트에 나섰다. 이들 5곳에 새로운 시범구가 6곳 추가됐으니 모두 11곳에서 디지털 위안화가 실험됐거나 될 예정인 셈이다.

해외 결제 테스트도 진행해 이달부터는 홍콩에서 역외결제 테스트에 나선 상태다. 업계에서는 중국이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까지 디지털 위안화를 공식 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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