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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윤석열 합류 하려면…여론조사 100%로 당대표 선출”

부산미래혁신의원회 위원장인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이 9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미래혁신위 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부산=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 방식으로 100% 국민여론조사를 채택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외부 인사들을 끌어들이자고 14일 주장했다.

하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당 혁신은 국민의 뜻에 맞는 당대표를 선출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100% 국민전당대회로 당대표 선출하자”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 방식은 당원 선거인단 70%, 국민여론조사 30%이다. 하 의원은 이를 국민여론조사 100%로 바꾸자는 것이다. 앞서 정진석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100% 국민여론조사를 추진해 관철시켰다.

하 의원은 이같은 방식을 주장하는 이유로 “그래야 윤석열 전 총장의 합류도 가능하고 이번 보궐선거에서 힘을 모았던 안철수 국민의당과 금태섭 전 의원의 통합도 수월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보궐선거에서 우리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청년들과 중도층의 민심을 반영하는 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서도 “100% 국민 전대를 해서라도 금태섭, 안철수 합쳐야 된다고 본다”며 “두 분 다 인지도도 높고 중도층 지지도도 높기 때문에 그런 양보를 당에서 해야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대는 100% 국민 전대로 해서 금태섭, 안철수 의원이 부담 없이 당에 들어올 수 있도록 이렇게 해야 된다”며 “그러면 저는 그 두 분이 전당대회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SNS 글 전문.

100% 국민전당대회로 우리당 혁신하자

이번 보궐선거 승리는 국민이 우리당이 혁신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입니다. 이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우리당이 더 과감한 혁신을 하는 것만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것이고 정권교체도 이룰 수 있습니다. 당 혁신은 국민의 뜻에 맞는 당대표를 선출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100% 국민전당대회로 당대표 선출합시다.

현재 우리당의 당대표 선출방식은 당원 선거인단 70%, 국민여론조사 30%입니다. 서울과 부산 보궐선거 후보를 100% 국민여론조사로 선출해 승리한 것처럼 이번 전당대회도 국민의 뜻을 반영해야 합니다. 그래야 윤석열 전총장의 합류도 가능하고 이번 보궐선거에서 힘을 모았던 안철수 국민의당과 금태섭 전의원의 통합도 수월해집니다.

권리당원 중심인 민주당은 민심과 동떨어진 발언과 정책으로 국민의 매서운 심판 받았습니다. 민주당의 잘못된 전철을 우리당이 따라갈 순 없습니다.

당심만으로는 정권교체 불가능합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우리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청년들과 중도층의 민심을 반영하는 전당대회가 되어야 합니다. 100% 국민전당대회로 우리당을 혁신합시다. 국민이 놀랄 정도로 환골탈태 합시다.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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