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는 13일 ‘남구 청년정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남구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정책의 발굴이나 수립·심의 등 전반에 걸쳐 전문가는 물론 정책의 당사자인 청년이 계획 입안단계부터 참여하는 심의기구이다.
남구 청년정책위원회는 부산 남구 청년 기본 조례를 근거로 신설됐으며 다양한 분야의 청년, 남구의회 의원, 분야별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열린 출범식은 위촉장 수여, 공동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청년정책 시행계획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남구’란 비전 아래 청년의 삶의 질 개선과 청년 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청년의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가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청년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존 일자리 위주의 청년정책에서 벗어나 주거·교육·문화 등 청년들의 권익증진과 자립기반 조성 등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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