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동엽과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백상예술대상 MC로 나선다.
신동엽과 수지는 오는 5월 13일 경기도 일산에서 열리는 57회 백상예술대상 MC로 시상식을 이끌어 나간다.
신동엽은 50회부터 52회까지 백상예술대상 3년 연속 MC를 맡은 뒤 한 해 쉬고 다시 4년째 마이크를 잡고 있다. 정확한 정보 전달과 후보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위트있는 멘트까지 더하며 시상식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올해는 TV 부문 예능상 후보까지 올랐다.
6년 연속 마이크를 잡게 된 수지는 진정한 '백상의 여신'으로 상징성이 크다. 뛰어난 미모만큼 진행 실력도 훌륭하다. 벌써 신동엽과 5회째 함께 마이크를 잡아, 눈빛만 봐도 타이밍을 알아차릴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은 2020년 5월 1일부터 2021년 4월 1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한다. 단 지난해 후보 심사 기간에 맞물려 배제된 작품은 올해 심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업계 다양한 목소리를 참고하기 위해 최종 후보 선정에 앞서 업계 전문 평가위원 4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다.
57회 백상예술대상은 내달 13일 오후 9시부터 JT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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