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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광현, 3이닝 3실점으로 2년 차 시즌 출발

허리 통증 딛고 MLB 시즌 첫 출격…“다음엔 6~7이닝 던지겠다”

18일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전에서 투구하는 김광현. /필라델피아=USA투데이연합뉴스




‘KK’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첫 등판에서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이겨 다행”이라는 그는 "다음에는 6∼7이닝씩 던질 수 있게 몸 관리 잘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18일(한국 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문 경기에서 선발 3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68개 중 1회에만 30개를 던질 정도로 힘겨운 경기였다.



빅 리그 2년 차인 올해 3선발로 낙점된 김광현은 시범 경기 기간에 허리 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서 개막을 맞았다. 개막 2주가 지난 시점에 첫 등판에 나섰지만 아직은 정상 궤도와 거리가 있는 모습이다. 김광현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팀은 9 대 4로 이겼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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