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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수행비서 유흥주점서 5인 이상 모임…관련 확진 10명으로 늘어

유흥주점 측, 5인 이상 손님 허용·방문자 명단 작성 소홀

당국, 수행비서·유흥주점 측에 과태료 부과할 예정

현역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의 전남 담양사무소가 16일 오전 폐쇄돼 있다. 이 의원은 수행비서가 확진 통보를 받음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1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의 수행비서가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유흥주점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19일 광주시와 광주 서구, 전남 담양군 등에 따르면 전남 989번 확진자인 이 의원 수행비서 A씨는 지난 9일 광주 서구 상무지구의 한 유흥주점에 방문한 사실이 역학조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조사 결과 A씨와 함께 이 주점에 동행한 사람은 본인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확인됐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위반하고 유흥을 즐긴 셈이다. 결국 같은 룸에 있었던 A씨 일행 5명 중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주점 종업원과 가족, 다른 손님들에게까지 확산됐다. 해당 주점 종업원 3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확진된 종업원의 가족 3명도 연쇄 감염됐다. 확진된 종업원을 만난 또 다른 손님 1명도 양성으로 확인돼 A씨에서 시작한 감염은 순식간에 10명으로 늘었다.

더욱이 해당 유흥주점 측은 5인 이상 손님의 방문을 허용하면서도 방문자 명단 작성 등을 소홀히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A씨를 포함해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어긴 5명과 유흥주점 측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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