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김태현(24)이 과거 미제사건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관 중인 DNA 자료와 김태현의 DNA를 대조한 결과 일치하는 건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과거 미제사건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그의 DNA를 두 차례 확보해 국과수에 보내 이날 결과를 받았다.
경찰은 김씨를 송치한 이후에도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또 다른 범죄 혐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미제사건과의 연관성이 없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김씨에 대한 경찰의 여죄 수사는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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