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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박서보 후기작 박스권 돌파 청신호

서울옥션, 낙찰총액 99억원 낙찰률 83%

김창열 1990년대 작품 3억원 돌파

박서보 2000년대 근작 4억원 뚫어

김창열의 ‘물방울(Gouttes d‘eau A.1)’이 27일 열린 서울옥션 경매에서 8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1976년작으로 180.8× 227.3㎝ 크기다. /사진제공=서울옥션




27일 열린 서울옥션(063170)의 ‘제160회 미술품경매’가 낙찰총액 약 99억 원, 낙찰률 83%로 막을 내렸다.

‘물방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창열의 작품은 출품작 9점 모두가 낙찰돼 작가 낙찰총액 19억8,750만원을 거둬들였다. 김창열의 1976년작 ‘물방울(Gouttes d‘eau A.1)’이 8억 3,000만원에 팔려 이날 최고가를 기록했다. 1998년작 ‘물방울’은 3억2,000만원에 낙찰돼 김창열의 1990년대 작품 중 처음으로 3억원 박스권을 돌파했다.

박서보의 ‘묘법 No.070505’가 27일 열린 서울옥션 경매에서 4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작가의 2000년 이후 근작이 4억원을 돌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제공=서울옥션


박서보의 작품 9점도 모두 낙찰돼 작가 낙찰총액 7억 7,73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2007년작 노란색 ‘묘법 No.070505’는 4억 3,000만원에 팔려 박서보의 2000년 이후 근작 가격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김환기의 작품은 종이에 과슈로 그린 소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특히 4호 크기의 1964년작 ‘무제’는 시작가 2,000만원의 6배가 넘는 1억3,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김환기의 1964년작 ‘무제’가 27일 열린 서울옥션 경매에 시작가 2,000만원으로 나와 1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사진제공=서울옥션


기대를 모았던 이우환의 1984년작 ‘바람과 함께’(추정가 15억~17억원)는 경매 직전에 출품이 취소됐다. 그럼에도 이우환의 작품들은 판화와 소품을 포함한 15점이 총 15억8,3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조상인 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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