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상주박물과 견훤특별전에 관련마을주민초청


경북 상주박물관이 특별기획전으로 전시하는 ‘역사에서 신화가 된 견훤’에 4월 29일 견훤과 관련된 지역인 화서면 청계마을 주민 10명을 초청했다.

이 마을 주민들은 매년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에 마을 사당에서 마을신인 견훤대왕에게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마을 제사)를 지내고 있다.

상주 출신인 견훤은 이곳에서 북동쪽으로 20㎞가량 떨어진 곳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영남지도’(1750년경 제작)에 청계마을 뒷산이 견훤산이다. 또 ‘상산지’(1786)에 견훤성에 관한 기록이 나오는 데다 이곳에서 견훤이 군사를 양성했다는 설화가 있어 제사를 모시게 됐다.

마을에 있는 견훤사당(경북도 민속문화재 제157호)의 상량문에 적힌 연대(1843년)로 볼 때 이 사당이 조선시대에 건립됐고 동제도 오랜 세월 이어져 왔다는 게 주민들의 말이다.

청계마을 주민들은 이날 자신들이 동제를 지내는 모습을 영상과 사진으로 관람했다. 박물관 측이 동제 준비에서 제를 지내는 자료를 전시하고 견훤사당도 재현했다.



지난 3월 30일 시작된 특별기획전은 6월 27일(일)까지 진행되며, 상주에서 태어나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의 삶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상주=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