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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부산·대구 등 6개 지역 특화 골목상권 조성 지원

골목경제 회복 지원 사업 6개 선정

사업별 약 8억 지원, 지역 자원 활용





행정안전부가 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6개 지역의 특화 골목상권 조성을 지원한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 중인 ‘골목경제 회복 지원 사업’의 올해 대상 지역 및 사업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행안부는 2021년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 공모 결과 부산 연제구 ‘시청 맛거리 활성화 사업’, 대구 달서구 ‘회춘 젊음을 이어가다, 두류 먹거리타운 조성사업’ 등 6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전국 33개 사업에 310억 원을 지원한 이 사업은 지역 공동체 역량 강화와 지역 자원 활용·연계 등을 통해 골목경제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행안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1차 서면·2차 발표)를 거쳐 6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별로 지방비를 포함한 약 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지역 공동체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스마트 상권 조성, 경관 조성과 빈점포 리모델링, 방역 시스템 구축 및 지역 자원과 연계한 신제품 제작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사의 주요 평가 항목은 △사업계획의 충실성 및 대상 지역의 적절성 △신속한 사업 집행 가능성 △골목상권 회복 공동체 구성·협력도 △지역 골목자원과 연계·협업 가능한 지역특화사업 △감염병 확산 시기의 골목상권 경쟁력 확보 가능성이다.

최종 선정된 사업인 부산 연제구의 ‘시청 맛거리 활성화 사업’과 대전 대덕구의 ‘놀래? 올래? 비래! 맛있는 색을 입히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스마트점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비대면 주문·결제·홍보 등을 강화하고 온라인 소비 환경에 대응해 지역사랑상품권과 연계한 배달앱과 온라인 쇼핑몰도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 달서구의 ‘회춘 젊음을 이어가다, 두류먹거리타운 조성사업’과 광주 광산구의 ‘오감 상생 도루메길 피어나다’는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고객 쉼터와 방역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골목 안전 커뮤니티 센터, 상인 유튜버를 위한 골목스마트 스튜디오 등도 조성한다.

광주 동구의 ‘대인동 음식문화거리, 예술담길 프로젝트’는 스마트 가로등, 안심 보행로, 디자인 조명 및 화재 예방 시스템 등을 구축해 주·야간 모두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거리 분위기를 조성한다. 지역의 기존 문화 관광 자원과 연계한 거리 미술관, 퇴근길 콘서트 및 골목 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북 정읍의 '주향 거리 정읍의 향기가 온 세상에 피어나다’는 지역 농산품을 사용한 정읍 고유 막걸리 브랜드를 개발·육성하고 골목경제 회복 지원 사업이다. 2018년에 조성된 ’쌍화차 거리‘와 연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행안부 관계자는 “6개 사업의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살펴보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지역 골목상권의 빠른 회복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해당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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