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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SNL 출연 앞두고 도지코인 급등...60센트 돌파

시총 800억달러

모더나 GM보다 시총 커





암호화폐 도지코인이 파죽지세를 이어하고 있다. 도지코인 가격이 0.6달러(60센트)를 돌파한 것이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 30분(미국 서부시간 기준·한국 시간 5일 오전 5시 30분) 기준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10.9% 오른 0.61달러였다.

도지코인은 전날 30% 넘게 치솟으면서 0.5달러를 돌파했는데 이날에는 0.6달러 선도 넘어섰다.

도지코인 시가총액은 급등세에 힘입어 800억달러로 몸집을 불렸다. 이로써 도지코인의 시장 평가액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글로벌 제약업체 모더나(682억달러)와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788억달러)마저 앞질렀다고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더는 전했다.



도지코인 급등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관련이 깊다.암호화폐 낙관론자인 머스크 CEO가 미국의 유명 코미디쇼에 출연해 도지코인을 또 띄울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가격 급등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머스크 CEO는 오는 8일 미국 NBC 방송의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진행자로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주 트위터에 직접 '도지파더(Dogefather) SNL 5월 8일'이라는 글을 올려 도지코인 매수세에 불을 붙였다.

미 경제 매체 CNBC는 "도지코인이 머스크의 SNL 출연을 앞두고 급등하고 있다"며 "일부 투자자들은 머스크 CEO가 SNL에서 도지코인에 관해 흥분되는 얘기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지코인 투자자들은 소셜미디어서비스(SNS)와 암호화폐 온라인 모임 등에서 머스크의 SNL 출연을 계기로 도지코인 가격을 1달러로 올리자는 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업체 갤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투기꾼이 되는 것은 위험하다"며 "도지코인에 베팅하다가는 많은 돈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과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가격도 올랐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5.03% 오른 5만6,816.17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2.72% 오른 3,455.28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각각 1조600억달러, 3,994억달러로 집계됐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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