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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닥터 코퍼' 최고가 경신...대창 등 구리株 상승세

구리 ETN 5%대 상승 중

대창·풍산 등 관련주도 5~6% 급등

전기차 배터리의 음극집전체로 쓰이는 핵심 소재인 동박 모습. 회전 드럼에 구리를 입혀 말아내는 방법으로 제조된다./서울경제DB




지난주 구리 가격이 1만 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 레버리지 구리선물 ETN’이 전 거래일보다 5.09% 급등한 2만 4,76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신한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500040)’도 4.53% 오른 2만 5,935원에 거래 중이다.

구리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기업들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대창(012800)은 전 거래일보다 6.55% 치솟은 2,845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풍산(103140)이 5.88% 올라 4만 4,00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서원(021050)(2.47%), 이구산업(025820)(2.03%) 등이 상승세다.



이들 기업은 구리 제품의 매출 상승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풍산의 경우 올 1분기 구리 가격 상승과 신동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624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대창은 구리를 사용해 황동봉을 제조해 판매한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1년 기록한 역대 최고치(톤당 1만 190달러)를 돌파한 구리 가격은 지난주 한때 1만 440달러까지 상승했다”며 “장기 구리 가격은 1만 2,000달러(기존 1만 500달러)로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다. 단기 과매수를 경계하며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이 있지만, 실물 수급상 구조적 강세 동력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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