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코로나19 환자가 연속 발생함에 따라 실내 민간체육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과 함께 5월 개최예정인 6개 전국대회를 무기연기·취소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천시는 최근 2주간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실내테니스장과 스쿼시장, 탁구장 등의 자유업종을 포함해 태권도장, 당구장을 비롯한 민간 신고체육시설 전체체를 점검했다. 또 45회 문체부장관기 고교축구대회를 포함한 모든 전국단위 대회를 취소했다. 특히, 문제부장관기 축구대회는 축구협회로부터 1주일 연기요청이 있었으나 지난주말 2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참가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취소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뒤 전국단위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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