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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한 SUV와 오토바이 상태가…박신영 아나 연루 '교통사망 사고' 현장 공개

박신영 아나운서/연합뉴스




박신영 아나운서가 몰던 SUV 차량이 오토바이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당시의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11일 YTN이 공개한 사고 현장을 보면 박 아나운서의 차량과 충돌한 오토바이는 옆면과 앞면 일부가 떨어져 나갈 정도로 크게 파손된 상태였다.

박 아나운서의 차량도 범퍼와 보닛이 찌그러져 있을 정도로 당시 큰 충돌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28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박 아나운서가 몰던 SUV 차량이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숨졌으며, 박 아나운서는 현재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아나운서 측은 피해자 유족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다. 박 아나운서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피해자 유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날 오전 박신영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여 이동하던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면서 "피해자분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하셨다.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처됐으나 심신의 충격이 큰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에 입사한 박 아나운서는 최근 프리랜서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뒤 박 아나운서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등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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