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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더존비즈온, 물류 스타트업 로지스팟에 투자…"총 150억원 유치"

"아날로그 물류 디지털로 변화 가속도"

로지스팟, 더존비즈온·산업은행에 150억원 투자받아





정보기술(IT) 기업 더존비즈온(012510)이 디지털 물류 스타트업 ‘로지스팟’에 투자하며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는 물류 시장 변화에 변신을 꾀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로지스팟에 50억 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로지스팟은 산업은행 등 국내 기관투자가로부터 추가 투자를 조만간 받으며 약 150억 원 가량 신규 투자를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존비즈온은 국내 1위 전사적자원관리(ERP) 분야 IT 기업이다. 로지스팟은 2016년 창업한 디지털 기반 통합 물류 스타트업으로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는 화물 운송 시장을 디지털 기반으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화물 운송 시장은 단순한 프로그램이나 수기 방식 기반으로 차량 수배와 화물 연결이 됐는데 로지스팟은 알고리즘에 기반한 머신러닝 기술로 복수의 화물 운송을 연결하거나 가장 효율적인 운송 코스를 제공하는 등 IT 기술을 대거 도입하고 있다.



실제 로지스팟은 퍼시스, 레노버, 한샘이펙스, 넥센타이어, 성지제강 등 700개 이상의 기업고객과 10만여대의 화물차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매출 58억, 2019년 약 180억원, 2020년 약 39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매년 평균 160%의 빠른 성장률로 30조원 내륙운송 시장을 공략하는 중이다.

ERP 서비스 기업인 더존비즈온은 이번 투자를 통해 화물 운송 시장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추진 중인 신사업과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로지스팟의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ERP와 연동하면 생산, 판매, 재고 관리를 넘어 유통과 배송 관리까지 이어지는 ERP 기능 강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신사업으로 준비 중인 이커머스 분야와의 사업 모델 접목도 기대가 된다는 평가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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