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지난 18일 경남청 2층 회의실에서 청렴협의체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렴협의체는 시민청문관이 구심점이 되어 학계·언론·법조계·시민단체·공공기관 등 반부패·청렴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위원 6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로 경찰의 부패진단·개선을 논의하고, 청렴정책관련 제언 역할을 수행한다.
청렴협의체 송광태(창원대 행정학 교수) 위원장은 “경찰이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서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청렴협의체를 만든 것으로 생각한다. 청렴협의체가 외형적으로 형식만 갖춘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경찰청 정창영 청문감사담당관은 “경찰에서는 많이 변했다고 하는데, 외부 시각으로는 아쉬운 것 같다. 청렴협의체 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반영하고, 경찰조직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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