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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MS 익스플로러…내년 6월 지원 종료

출시 26년만에 서비스 종료

MS, 웹브라우저 '엣지'에 집중

/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브라우저 ‘인터넷익스플로러(IE)’가 출시 26년 만인 내년 6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9일(현지 시간) MS는 공식 블로그에 내년 6월 15일부터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10의 모든 버전에서 IE를 쓸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이후 컴퓨터에 설치된 IE는 비활성화되고 IE를 실행하면 MS의 다른 웹브라우저인 ‘엣지’로 자동 전환된다. 다만 IE를 기반으로 만든 웹사이트를 지원하는 엣지의 ‘IE 모드’에서는 최소 오는 2029년까지 IE 사용을 가능하게 했다.

지난 1995년 출시된 IE는 MS를 대표하는 웹브라우저였다. IE는 윈도에 기본적으로 탑재돼 공급됐고 한때 전 세계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90%의 점유율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구글 크롬과 모질라 파이어폭스, 애플 사파리 등 새 브라우저의 등장과 스마트폰·태블릿 시대의 도래로 점차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특히 보안에 취약하고 최신 기술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가장 큰 단점으로 지목됐다.



웹 분석 회사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 세계 웹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크롬이 65% 이상, 사파리 10%, 엣지 2.3%, IE는 2% 미만이었다.

MS는 예전부터 IE 퇴출을 준비해왔다. MS는 지난해 11월부터 IE에서 원격 회의 서비스 ‘팀즈’를 비롯한 각종 제품과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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