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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C, 왕십리역 신설 가능성 ↑…입찰사 모두 '신설' 제안

GS·포스코·현대 컨소, 입찰제안서에 포함

국토부 "모두 제안했다면 신설 가능성 높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에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이 추가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GTX C노선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이 모두 ‘왕십리역 신설’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는 모든 업체가 제안했다면 이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21일 마감한 GTX C 사업 입찰 제안서 접수에 GS건설과 포스코건설·현대건설 등 3개사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했다. 3개 컨소시엄은 제출한 입찰 제안서의 기본 설계에서 ‘왕십리역 신설’ 내용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민자 사업자의 추가 건설비 조달 등 비용 문제가 해결된 상태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각 업체의 입찰 제안서 내용은 확인 자체가 불가능하다”면서도 “다만 모든 업체들이 역 신설에 대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면 타당성 재검증 절차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신설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GTX C노선에 왕십리역이 추가될 경우 지하철 환승을 통한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왕십리역은 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경의중앙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지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지난 2월 국토부에 왕십리역 신설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내기도 했다. 국토부는 당초 C노선에 추가 역 신설은 어렵다는 입장이었지만 지자체의 신설 요청이 이어지자 추가 역 신설을 검토해왔다.

GTX C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4.8㎞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정거장은 양재·삼성·청량리·광운대 등 총 10개가 예정돼 있었다. 국토부는 한국교통연구원(KOTI) 평가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말 C노선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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