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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해양'에 푹 빠진 초고수...HMM·현대미포 매매 활발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HMM·현대미포조선 매수·매도 1, 2위

두산重·한전기술·LG화학 매수 상위권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은 27일 오전 11시까지 HMM(011200)을 가장 많이 사고 또 가장 많이 판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미포조선(010620), 두산중공업(034020), 한전기술(052690), LG화학(051910) 등에 대한 매수도 활발했다.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HMM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HMM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50% 감축하는 등의 구체적 실천 계획을 발표했다. 전일 또다시 신고가(5만 200원)를 갱신한 HMM은 이날 오전 11시께 소폭 약세를 기록하면서 4만 9,000원대 초반에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1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HMM의 실적 호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HMM의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800% 급증한 1조 2,470억 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주가가 쉴 새 없이 뜀박질하면서 가격 부담이 높아졌다는 평가도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최근 너무 빠른 주가 상승 속도, 글로벌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매수 2위는 현대미포조선이다. 최근 조선사의 수주가 확대되면서 국내 조선주가 일제히 랠리를 펼쳤지만 이날 오전 11시께 현대미포조선은 5%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미포조선의 올해 수주는 22억 1,000만 달러로 연간 수주 목표의 63%를 달성했으며 선가도 오르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도 “올해 들어 주가가 86% 오르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다”고 밝혔다.

3위와 4위는 각각 두산중공업, 한전기술이다. 탈원정 정책으로 원자력 관련주는 한동안 시장에서 잊혀졌지만, 지난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원전 산업에 협력하기로 협의하면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전일 홍콩계 증권사 CLSA는 두산중공업의 목표주가를 6만 5,000원에서 8만 5,000원으로 상향했다. 5위에는 LG화학이 올랐다. LG화학은 대규모 충당금 발생과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CS)의 부정적 보고서에 이날에도 4% 이상 급락하면서 80만 원 선이 붕괴됐다.



이날 ‘주식 초고수’가 가장 많이 판 종목 역시 HMM이었다. 현대미포조선, LG우(003555), 삼성전자(005930), 하이브(352820), 켐온(217600) 등도 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전일 매수 1등도 마찬가지로 HMM이었다. 네이처셀(007390), 특수건설(026150), 이연제약(102460), 진원생명과학(011000) 순서로 매수가 많았다. 전일 매도 상위 1~5위는 HMM, 네이처셀, 특수건설, 동국제강(001230), 진원생명과학으로 집계됐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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