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31일 오전에도 HMM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두산중공업(034020), 대덕(008060), YBM넷(057030), 아난티(025980) 등도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HMM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조사됐다. HMM은 지난 주 5만 원을 넘어서는 등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지만 이날 오전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이 재반등을 기대하며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매수 2위인 두산중공업이다.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해외 원전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하자 두산중공업은 대표적 수혜주로 부각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상승세를 보여 최근 10거래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대덕, YBM넷, 아난티 등도 매수 5위권 안에 속했다.
이날 ‘주식 초고수’가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두산중공업이었다. 계속된 강세로 차익 실현 움직임도 큰 것으로 보인다. 이어 HMM, 대한전선, 대덕, YBM넷 등이 매도 상위에서 다음 순을 차지했다.
전 거래일 매수 1위도 HMM이었다. 이와 함께 기아(00027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네이처셀(007390), 대우건설(047040) 등도 많이 사들였다. 전 거래일 매도 1~5위는 HMM, 네이처셀, 한전기술(052690), 한진칼우(18064K), 포스코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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