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는 2일 상의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산?학?연 각 분야의 전문가 10여명을 초청해 ‘대전상의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전상의 정태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립 89주년을 맞은 대전상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라며 “상의 내부 한계점을 외부 전문가로부터 진단받고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지역 기업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의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박종찬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전상의 발전방안으로 공공재적 특성을 갖는 상의 서비스에 대한 무임승차 요인 최소화, 대면서비스 강화, 당연회원 재가입 유인책 제공 등을 제시했다.
토론을 벌인 전문가들은 대전상의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 회원사 대상 신생기업 홍보 및 상의활동 참여 유도, IT·바이오 기업 등과 전통 제조기업 간 노하우 공유 및 인적 교류 활성화, 찾아가는 교육·컨설팅 서비스 제공, 기업에서 필요한 직무·기술교육에 대한 대전시인재개발원과의 커리큘럼 공동 개발, 통합된 대전을 위한 플랫폼 역할 등을 주문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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