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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선 출마 이달 중 결정…尹은 바람 든 풍선”

“尹은 조국 10분의1만 검증해도 금방 터져”

“최재형 감사원장 대권 직행하면 민주주의 위기 초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3일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많은 분들이 출마 권유를 하는 상황”이라며 이달 안에 입장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MBN에 출연해 “준비 태세도 있어야 하고 점검할 것도 있어 그런 과정을 거쳐 진지하게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달 내로 결정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네”라고 답했다.

추 전 장관은 야권의 유력 대권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두고 “윤 전 총장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기대는 ‘바람 든 풍선’과 같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했던 것의 10분의 1만 검증해도 이 빵빵한 풍선은 금방 터져버린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윤 전 총장은) 결코 대선 끝까지 가지 못 한다”며 “언론도 (의혹에 대해) 전혀 들은 척도 안하고, 이렇게 역대 그냥 황제 후보가 있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검찰총장 출신의 대권 직행에 관해서는 “검찰 권력이 남용되면 큰일이 나기 때문에 검찰청법에 중립을 명시한 건데 그걸 깨면 ‘반헌법’적인 것이라 대단히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권 도전설에 대해서도 “직무감찰을 하는 감사원도 정치적으로 (권력이) 남용될 수 있는 권력 부서로, 바로 대권으로 직행한다면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2일 부산에서 열린 개혁국민운동본부 영남본부 발대식에 참석한 모습. /페이스북 캡처


추 전 장관은 전날 부산에서 열린 개혁국민운동본부(개국본) 영남본부 발대식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에 “‘우리가 추미애다’ 손피켓과 외침에 심장이 뛴다”며 “정직한 땀이 공정한 대접을 받는 세상을 여는 길에 저도 함께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나와라 추미애’ ‘사랑해요 추미애’ 문구가 담긴 손피켓을 든 지지자들과 같이 찍은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개국본은 2019년 ‘조국 수호’ 촛불집회를 주도했던 단체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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