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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1명 추가 확진…나흘새 수산업계 35명 확진

수산업 확진자 소속 업체 7곳…조업 선박서도 무더기 확진

창원 교회 연관 2명도 확진…누계 14명으로 늘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연합뉴스




부산 수산업계에서는 나흘새 30명이 넘는 근로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산업계 확진자 1명이 전남 목포에서 조업 중인 선박에 승선해 1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명, 이날 오전 28명 등 3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6,140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중 9명은 수산업 관련 종사자들이다.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에서 23일 2명, 24일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확진자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남 목포 인근 바다에서 오징어 조업 중이던 부산 선적 어선 2척에서도 외국인 7명·내국인 9명 등 16명이 감염됐다. 이들을 포함한 수산업 누계 확진자는 내·외국인 34명과 가족 접촉자 1명 등 모두 35명에 이른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산업계 집단감염 첫 확진자가 이 선박에 탑승해 기기를 설명한 뒤 하선한 사실을 확인하고 전남 목포시에 알렸다"며 "목포시에서 시행한 선원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들 확진자가 소속된 선박 연관 업체는 모두 7곳에 달한다. 또 확진자 중 일부는 숙소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18명이 2개 숙소를 이용했으며 이중 16명은 A 숙소를, 2명은 B 숙소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가 소속된 업체와 이용 숙소 등에 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창원의 한 교회 연관 확진자 2명도 발생했다. 연관 확진자는 교인 1명, 가족 3명, 접촉자 10명 등 1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7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보건당국이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서울과 경기도 성남·고양시 확진자의 접촉자 3명도 감염됐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3명도 확진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확진자 현황, 방역 상황을 검토해서 신중하게 새 거리두기 단계를 적용할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등 방역수칙을 완화한 새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있다.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1건도 발생해 부산시가 백신과의 인과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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