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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이 재확산 부르나…우간다 선수단 델타 변이 감염 확인

/AP교도연합뉴스




최근 일본 입국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간다 선수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재확산을 부를 것이라는 우려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ㅣ

25일 NHK에 따르면 마루카와 다마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은 공항에서 확인된 감염자가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우간다 선수단은 지난 19일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일본을 찾았으며, 9명 중 1명이 입국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음성판정을 받은 8명 중 1명도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마이니치 신문은 올림픽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 선수 및 관계자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명 더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회를 위해 올해 특례 입국한 이들 가운데 프랑스인(2월), 이집트인(4월), 스리랑카인(5월), 가나인(6월) 각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고 일본 내각관방이 밝혔다.

일본 정부는 올해 1월부터 이달 13일까지 선수와 대회 관계자 2,925명을 입국시켰으며 이 중 약 75.7%인 2,213명이 격리 면제를 희망해 입국 후 사전 합숙을 하거나 예선전에 출전했으며 대회 준비 활동을 하기도 했다. 일본은 현재 모든 국가·지역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거부하고 있으나 인도적 이유 등 '특단의 사정'으로 입국하는 경우 지정 시설에서 14일 격리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선수나 관계자는 격리를 면제하는 특례가 있다.

일본 내에서는 올림픽으로 인해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도쿄도 구니타치시 의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제기하며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라는 의견서를 전날 찬성 다수로 가결하기도 했다. 도쿄도 고가네이시 의회도 앞서 비슷한 의견서를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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