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민정의 역할을 모색하는 ‘2021년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 분과위원회 워크숍’을 29일 해운대센텀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노사민정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노사민정협의회 위원과 부산고용노동청, 부산경영자총협회,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등으로 구성된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위원 등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는 손헌일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정책 제언’과 박성익 경성대학교 교수의 ‘부산형 좋은 일터 실태 조사 결과’ 발표를 듣고 ‘재해없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민정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부산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제5기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지역 고용·노동 현안에 맞춰 총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분과위원회는 -지역 고용현안 대응 및 노사민정 협력체계 정립을 위한 노사상생 협력분과 -직장 내 일·생활 균형 및 양성평등 문화조성,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 등을 위한 노동환경 개선분과 -미조직 취약계층 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한 취약노동자 지원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위원회 위원은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로 구성된다.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5월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 때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데 이어 이날 워크숍을 통해 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노사민정의 역할을 구체화할 예정”이라면서 “산업재해를 한 개인의 잘못으로 돌리는 구조에서 벗어나 산업현장의 안전과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회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며 노사민정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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