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7월2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제1차 부산광역시 인구정책 기본계획(안)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부산의 총인구 규모, 합계출산율, 고령화율, 가구구조, 지방소멸위험지수 등 주요 인구지표가 모두 부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 수도권으로의 일방적인 인구 유출과 저출산 심화를 지목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향후 10년이 부산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보고 제1차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통해 기존 인구정책 추진체계와 과제를 전면 재점검하고 새롭고 혁신적인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계획은 부산연구원의 현안연구, 전문가 토론회(2회), 시민토론회(2회), 기본계획 수립 TF 운영(3회), 부산시 실·국장 토론회 등 숙의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계획은 ‘모든 시민이 행복한 인구 활력 도시 부산’이란 비전 아래 ‘활력있는 인구구조 형성’과 ‘인구변화에 대한 적응력 강화’를 목표로 삼았다. 일자리, 청년, 가족, 축소사회, 초고령사회, 균형·포용 6대 분야의 추진전략과 과제도 담겼다.
온라인 공청회는 7월2일 오후 3시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 를 통해 볼 수 있다. 질문과 의견제출은 댓글을 통해 하면 된다.
부산시는 이번 온라인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계획에 반영한 후 부산광역시 인구정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7월 중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