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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뒷배 누구냐" 김부선, 이재명 경찰 소환조사 반발에 "얼른 가서 조사받아라"

이재명(왼쪽) 경기지사와 배우 김부선. /연합뉴스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당신이 뭔데 서면조사냐”며 경찰의 소환조사에 응하라고 주장했다.

4일 김부선은 페이스북에 “얼른 가서 조사받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2018년 당시 바른미래당이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3년간 조사조차 진행되지 않았다며 “3년씩 뭉개는 뒷배는 누구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 지사와 경찰을 향해 “둘 다 골때린다. 둘 다 위대하다”고 비꼬았다.

이 사건은 이 지사가 지난 2015년 성남FC 구단주(성남시장)로 있을 당시 구단 광고비와 후원금 등의 명목으로 관내 대기업들로부터 160억여원을 유치한 것을 두고, 2018년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바른미래당 측이 이 지사가 기업들에게 각종 인허가 편의를 봐준 대가로 뇌물을 받은 것이라며 고발한 사안이다. 경찰은 이와 관련 이 지사에게 조사할 것이 있다며 최근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3일 경찰이 자신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했다며 정치적 행위를 한다고 반발했다. 그는 "소환조사에 응할 의무는 없어 소환조사를 사양하고 대신 서면조사는 응해주겠다고 알렸는데 갑자기 소환통보 사실과 함께 광고매출을 후원뇌물로 혐의내용까지 조작해 특정 방송사가 보도, 전 국민에 알려지게 했다"며 "부정비리범으로 의심받아 정치적 타격을 입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이 지사와 2007년 만나 15개월 동안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지사가 결혼한 사실을 숨기고 총각을 행세를 하며 불륜 관계를 이어갔다고 폭로했다.

당시 이 지사는 “양육비 문제를 상담한 일이 있어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게 전부”라며 김 씨와의 관계를 전면 부인했다. 이에 김 씨는 2018년 9월 이 지사를 상대로 3억원 규모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검찰은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해당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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