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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은 홍준표를 당할 수 없어" 주장한 정청래 "국민의힘 입당하기 어려워 보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요즘에 와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발도 스물몇건 당하고, 자기 처, 장모 다 걸다. 자업자득"이라고 날을 세우는 등 야권 대권주자들을 향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발언과 관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상태로라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상황을 짚었다.

정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입당의 이익이 보장돼 있지도 않고 홍준표 의원의 입이 무서우니까"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출마선언 이후 장모 구속과 부인 논란에 지지율 추락하는 윤석열은 날개가 없다"면서 "국민의힘에는 윤석열이 없다. 앞으로 윤석열의 지지율은 쭉쭉 밀릴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연합뉴스


아울러 정 의원은 "윤석열은 홍준표를 당할 수가 없다"며 "입당하는 순간 윤석열은 홍준표에게 속절없이 당할 것"이라고도 적었다.

앞서 홍 의원은 야권의 유력 대권후보로 올라선 윤 전 총장과 관련, 지난 2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해방 이후 가장 강력한 검찰"이라면서 "요즘에 와서 윤 전 총장이 고발도 스물몇건 당하고, 자기 처, 장모 다 걸렸다. 자업자득"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자기가 적폐 수사하고 조국 수사할 때 강력하게 수사했던 것을 지금 본인 가족 수사에 대해서는 '나는 아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면서 "자기도 극복하고 나가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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