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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전두환과 원팀” 전용기에…김용태 “배설의 정치 그만”

김용태 “말꼬리 잡기 정치가 구태 정치”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성형주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7일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막말 수준이 정청래 의원과 ‘원팀(One Team)’같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이 이준표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전두환과 원팀이냐’고 발언하자 즉각 맞받은 것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 의원 식의 말꼬리 잡기 정치가 바로 구태 정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 대표에게 전두환 대통령과 원팀이라는 말이 할 이야기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전 의원은 SNS에서 “이 대표가 전날 한 방송에서 ‘광주민주화운동 같은 경우도 학술 자료를 직역하면 ‘광주 반란’으로 번역할 수 있다’며 망언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가 전날 방송 인터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을 비판하기 위해 광주민주화운동을 비유에 끌어다 쓴 것이 잘못이란 주장이다.



전 의원은 “(이 대표의) 평론가 시절부터 나쁜 습관 중의 하나가 연관이 없는 사건을 엮어 사실을 왜곡해 비교하고 논지를 흐리는 것”이라며 “공당의 대표로서 평론가 시절의 나쁜 습관은 버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학술자료를 직역하면’이라는 전제 조건이 안 보이는가”라며 “미군이 점령군이라는 주장도 학술자료를 직역하신 게 근거 아닌가. 그렇다면 전 의원의 비난과 같은 맥락에서 민주당의 점령군 발언도 망언이라 규정할 수 있겠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 대표의 인터뷰를 차분하게 잘 읽고 생각하신 후에 말씀하길 바란다. 배설의 정치는 그만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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