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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인천 초교서 5명 추가 확진…누적 47명

원격수업 전환 16일까지 연장…감염 경로 역학조사 중

미추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전경./사진제공=인천 미추홀구




코로나 19 확진자가 40명 넘게 발생한 인천 한 초등학교에서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와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인주초 관련 확진자는 학생과 교사 등을 포함해 모두 47명으로 늘었다.

이 중 학생이 37명이며 나머지는 이들의 가족 6명, 교사 1명, 외부 강사 1명, 강사 가족 2명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집단감염 확산에 따라 당초 7일까지로 예정됐던 인주초의 원격수업 기간을 이달 16일까지로 연장했다.



또 인근 중학교에서도 인주초와 관련한 2차 감염자가 발생해 전날부터 이틀가량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가격리 기간과 이후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 원격수업 연장 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에서는 이달 5일 오후 6학년 학생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들 학생과 관련된 6학년 2개 학급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역학조사 결과 이 두 학급은 이달 2일 오전 'ㄷ자' 형태로 교실에 앉아 외부 강사(6일 확진)의 토론 수업을 함께 들었다.

6학년 전체 6개 학급은 같은 날 5∼6교시 2개 반씩 모여 운동장·강당·스탠드를 돌며 공 굴리기, 투호 던지기, 다트 던지기 등의 체육 활동도 했다.

방역 당국은 구체적인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전염력이 강한 델타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질병관리청에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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