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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김건희 증권거래 특혜 없어…사실 호도 유감"

"이미 공개돼 검증 끝난 자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중식당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찬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7일 부인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간부와 특혜성 증권거래로 부당이득을 얻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입장문을 내고 "정상적인 거래일 뿐 특혜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특혜성 거래였다면 금융감독원이 진작 문제 삼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전 총장은 공직자 재산등록 시 관련 내용을 빠짐없이 신고했다"며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수많은 검증을 받을 때도 문제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미 공개돼 검증까지 끝난 자료로 뒤늦게 특혜 거래인 것처럼 사실을 호도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이날 김씨가 2012~2013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특혜성 증권거래로 차익을 얻은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현재 김씨의 2010~2011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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