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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선연기에 힘실은 김두관 "이재명만 입장 유보"

송영길 "델타 아니라 감마 나올지 어떻게 알아"반박

김경수 지사 지지 여부엔 "현직 지사 공식 지지 어려워"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7일 경기도 파주시 연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PT) 면접 '정책 언팩쇼'에서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김두관 의원은 12일 "선거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가계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경선연기에 힘을 실었다.

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남부지방에 폭우가 와서 피해가 많은 데 그런 상황에서 저희들은 대선 경선을 한다고 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 보기에 송구스럽다”고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번에도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고 방역이나 백신 예방이 잘 되고 있으니 일상이 회복되는 쯤에 (본경선을) 했으면 좋겠다는 주장을 했는데 당시 지도부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만 입장을 유보했고 다른 후보들은 이 사항이 엄정하다고 생각해 당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추미애·박용진 후보는 지난번에 그냥 계획대로 하자고 했는데, 코로나 상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입장이 바뀐 것 같다"며 "저도 그런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지도부는 현행대로 경선 일정을 소화한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송영길 대표는 전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11월에 델타 변이 아니라 감마 변이가 나올지 어떻게 아냐”라며 “7월에 철저히 통제하고 8얼 본경선은 지방부터 시작하니깐 돌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4자 대유행으로 본경선을 연기하자는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는 21일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지지 여부에 대해선 "(무죄 판결이 나올 경우) 친문의 가장 적자로 상징되는 분이라서 상당히 요동을 칠 가능성은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어려운 영남에서 깃발을 들고 있는 김두관을 지지해주시면 좋겠는데, 아마 현직 도지사라 공식적으로 지지를 표명하진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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