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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030년 전기차 판매 비중 절반으로"

'뉴 오토' 전략 발표

올해부터 5년간 99조원 투자

유럽엔 기가팩토리 6곳 구축

폭스바겐그룹의 독일 츠비카우 공장./사진제공=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유럽 최대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이 오는 2030년 전기자동차 판매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인 전기차 로드맵을 내놓고 테슬라의 아성을 깨기 위해 전기차 업체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1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이날 2030년까지의 그룹 전략인 ‘뉴오토'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판매 비중을 늘리기 위해 우선 2030년까지 유럽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고 이후 중국과 미국으로 이 조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총 투자 규모의 50%인 730억 유로(약 98조 9,734억 원)를 미래 기술에 배정했다.

아울러 모든 브랜드와 세그먼트 모델을 아우르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SSP를 기반으로 2026년부터 순수 전기차 모델 생산을 시작하고 2025년까지 그룹 내 모든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그룹 산하 모든 브랜드의 80%에 달하는 전기차에 통합 배터리 셀을 장착해 배터리 비용을 50% 절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유럽에 240GWh(기가와트시)의 생산량을 갖춘 6곳의 기가팩토리를 구축한다.

스웨덴 셸레프테오에 위치한 첫 번째 기가팩토리는 스웨덴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가 운영을 맡아 2023년에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2030년까지 모빌리티 세계는 많이 변할 것”이며 “우리는 높은 전기차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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